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어제(24일) 72만 명 신청…오늘부터 지급
사업자등록번호가 짝수인 소상공인 72만 명이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속 지급 대상자 241만 명에게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을 마치고 자금집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새희망자금 신청 접수를 마친 이들에게 이날 7,771억 원(신속지급 대상 2.57조원의 30.2%)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자등록번호가 홀수인 소상공인들은 오늘(25일) 0시부터 접수를 받고 있으며 주말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 홀짝 구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오늘부터 주말 접수분은 28일(월)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28일 자금 지원을 신청한 소상공인은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화)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 신청을 통한 접수는 계속된다.

중기부는 추석 전에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이 새희망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1차 지급에서 빠진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추석 이후 지자체 등을 통한 행정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10월 중에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을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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