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서욱 신임 국방 장관(좌측)·김대진 신임 국세청장(우측)에 임명장을 수여했다(9월 18일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에 "인사청문회를 보며 참 듬직했다"며 "60만 장병들도 든든하게 느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군복도 아주 잘 어울렸었는데 양복 입은 모습도 멋지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서 장관과 김대지 국세청장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환담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 장관에 국방 개혁, 방위력 강화,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을 주요 과제로 당부했고 서 장관은 국민을 위한 평화를 위해 군에서 잘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에도 "지금처럼 경제적 위기 국면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고 양극화가 심해지니 국세청이 조세정의와 공정한 과세, 더불어 취약계층에게는 따뜻한 세정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18일 이흥구 신임 대법관(사진 우측)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좌측은 김명수 대법원장(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흥구 신임 대법관에도 임명장을 줬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법과 정의 구현을 위한 대법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 신임 대법관은 여러 부여된 역할과 소명을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환담에 함께 한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 대법관을 훌륭한 법관이라고 표현하며 "대통령께서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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