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코로나19, 글로벌사업 기회로 인식해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오늘(18일) "글로벌 사업 초기 단계인 농협금융은 코로나19 상황을 오히려 기회라고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주요 계열사 CEO들과 비대면으로 진행한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글로벌 전략방향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

농협금융이 제시한 글로벌 3대 전략 방향은 아시아 중심 네트워크 확장과 글로벌 IB 역량 강화, 도전적 디지털 전환 추진이다.

김 회장은 "기존 사업은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과 합작을 통해 현지 영업 기반을 내실있게 구축해야 한다"며 "향후 글로벌사업의 성장에 대비해 디지털 부문과 투자금융 부문을 아우르는 전문성 있는 실무 인력풀을 확보하고 관리하는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모든 참여자들은 글로벌 경제 전 부문에 걸쳐 급속도로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과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농협금융은 대내외 규제 환경과 자체 디지털 역량을 충분히 반영한 현지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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