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천 52곳 수문 자동으로 여닫아…"홍수 조절 기능"
광주 주요 하천에 IT 기술을 접목해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수문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광주시는 영산강, 황룡강, 광주천, 지석천 등 국가 하천 내 52개 수문을 대상으로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한국형 뉴딜 정책의 하나로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자동 수위 계측 장치와 CCTV 등을 설치하고 수위 차에 따라 자동으로 수문을 개폐하는 방식이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실시간으로 하천을 확인해 유사시 수문을 원격으로 개폐하게 된다.

사업비 1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전액 국비로 충당하기로 하고 올해 25억원을 확보했으며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사업비 등을 확정해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