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ID(BOE 언더 카메라 디스플레이 시제품)

삼성전자가 소비자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화면 내장 전면카메라(셀카)를 내년 출시될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장착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트위터 사용자 로스 영(Ross Young)은 계정(@DSCCRoss)을 통해 내년 출시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에도 언더 패널 카메라(under panel camera)는 장착되지 않을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유에 대해 “아직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기에는 너무 이르다”라며 “이는 재료비가 너무 비싼 것과 함께 생산수율이 턱없이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처:트위터

이러한 소식을 전한 로스 영은 디스플레이 산업에 25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로 디스플레이 서치(DisplaySearch) 설립자이자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 선임 분석가로 관련 업계에서는 신망 있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차세대 스마트폰은 전면카메라 구멍이나 노치, 베젤도 완전히 사라진 디스플레이 아래에 지문인식 스캐너와 셀카를 내장한 제품이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으며 세계 최고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에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문인식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는 기술은 이미 보편화 되었기 때문에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기는 기술만 구현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풀스크린(전체 화면) 스마트폰이 출현하는 것이다.

6일 공개예정인 갤럭시 노트20이나 폴드2 등에 이러한 기술이 도입될 것이라는 소문과 요구도 계속됐지만,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는 올봄 출시된 갤럭시 S20 디자인의 작은 변경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내년 봄 출시할 갤럭시 S21은 주요 혁신을 뛰어넘는 차세대 주력으로 기대를 받는 가운데 로스 영의 트윗은 '기다리는 애호가'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하다. 카메라 픽셀 업그레이드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은 너무 반복돼 혁신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치 않다.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BOE는 진행 중인 SID2020 전시회에 FHD+(풀HD+) 해상도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선보였다. 물론 디스플레이 투명도가 20%에 불과해 산업화와는 거리가 멀지만, 삼성전자보다 먼저 선보였다는 데서 눈길을 끌었다.

다만 기술적 진전은 이 시간에도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공개를 반년 이상 남겨둔 시점에서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는 속단은 이르다는 주장에도 설득력은 남아 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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