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최다 판매 6위 지속

제네시스 G80이 내수 베스트셀러 6위를 지키면서 '잘 팔리는 고급 세단'으로 등극했다.

3일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7월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자동차 6종, 기아자동차 3종, 제네시스 1종이다. 베스트셀러는 단연 그랜저다. 전년 동기 대비 134.4%인 1만4,381대가 판매됐다. 올해 6월보다는 8.3% 줄었다.

2위는 신차 효과를 지속하고 있는 현대차 아반떼로 1만1,037대가 출고됐다. 2019년 7월보다 103.3%, 올해 6월보다 1.5% 늘었다. 3위의 기아차 쏘렌토 역시 신차 효과에 힘입어 9,488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7% 증가했다. 올해 6월보다는 18.2% 감소했다. 강력한 라이벌인 현대차 싼타페가 부분변경을 거친 영향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제네시스 G80, 잘 팔리는 고급차로 등극

4위는 현대차 포터다. 전년 대비 11.4% 감소한 9,172대가 등록됐다. 5위의 기아차 K5는 8,463대가 팔렸다. 6월보다 16.6% 줄었다. 6위의 제네시스 G80은 6,504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되며 브랜드 실적을 이끌었다. 전년 동기 대비 276.8% 급증했다. 지난 6월보다는 17.7%가 적었다. 7위는 현대차 싼타페로 6,25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5.4% 감소했지만 6월보다는 27.6% 늘었다.

8위는 싼타페보다 1대 적은 기아차 봉고3다. 전년 대비 3.5% 늘었다. 9위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로 6,071대가 소비자를 찾았다. 전년 대비 65.9% 증가했다. 10위는 현대차 쏘나타가 상위권을 마감했다. 전년보다 35.4%, 전월보다 35.3% 줄어든 5,213대가 출고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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