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없는 K만두로 해외 수출…신세계푸드 `미트프리 만두` 개발
신세계푸드는 수출용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을 개발하고 북미와 호주 등에 수출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냉동만두 시장의 성장세와 해외에서 증가하고 있는 한국식 만두의 인기에 주목해 미트프리 만두를 개발했단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냉동만두 시장은 2019년 23억 2000만달러에서 2024년 36억 6000만 달러로 연평균 7.9%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냉동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어난데다 중국 또는 일본식 만두와 비교해 채소가 풍부한 한국식 만두가 건강식으로 인식돼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출시한 `올반 미트프리 만두`는 `고소한 명란만두`, `매콤 짬뽕만두`, `갈비맛 만두`, `해물 물만두` 등 4종이다. 신세계푸드는 첫 수출국가로 미국, 캐나다, 호주를 선정하고 지난 20일 1차 물량 3만봉을 선적했다. 향후 중국, 싱가포르, 몽골 등으로 올반 만두의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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