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7월 20일자 <부동산 세금 아닌 벌금…거리로 뛰쳐나온 분노한 민심>이었다. 이 기사는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전했다. 최근 집회는 ‘6·17 규제 소급 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시민모임’ ‘7·10 취득세 소급 적용 피해자 모임’ ‘임대사업자협회 추진위원회’ ‘조세저항 국민운동’ 등 시민단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클릭! 한경] 부동산 세금 아닌 벌금…분노한 민심
이들 단체는 △집 보유자에 대한 투기꾼 취급 △다주택자뿐 아니라 1주택자까지도 세금 폭탄 △대출 규제 확대 및 소급 적용 △임대차 3법으로 인한 집주인 권리 무시 등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정부 부동산 정책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따지는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실검(실시간 검색) 챌린지’ 등 온라인 집단행동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네티즌은 “도심 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해야 한다”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을까 두렵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7월 18일자 <“없어서 못 판다” 동박이 뭐길래…기업들 확보에 ‘사활’>이었다. 이 기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으로 2021년 말부터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2차전지 필수 소재인 ‘동박’ 확보에 나선 기업들을 다뤘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만든 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에 쓰인다. 고품질 동박 제조가 가능한 업체는 한국의 SKC와 일진머티리얼즈를 포함해 세계에서 5~6곳뿐이다. 한 네티즌은 “구리는 ‘21세기의 금’”이라고 평가했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