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오디오북 시장 뛰어든다
교보문고가 22일 오디오북 스토어를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교보문고 오디오북은 교보eBook 내 오디오북 메뉴 내에서 살 수 있으며, 전용 플레이어로 재생할 수 있다.

교보문고 오디오북은 약 4천종의 인기도서와 신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정우성, 이영애, 김혜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읽은 세계문학전집 <100인의 배우, 세계문학을 읽다>를 단독 출간 했다.

국내 오디오북 시장 규모는 약 200억 원 수준으로 4조 원대인 글로벌 시장과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도서정가제 같은 규제를 받지 않아 연평균 25%에 이르는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오디오북 시장은 ‘스토리텔’, ‘오디오클립’, `윌라`, `오디언` 등이 상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교보문고의 이번 진출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혜원 교보문고 eBook사업팀 오디오북 서비스담당자는 “eBook 뷰어 기능과 함께 오디오북 플레이어 기능을 함께 탑재해 구매자들이 eBook과 오디오북을 하나의 앱에서 모두 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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