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2,100선을 탈환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90포인트(1.48%) 오른 2,124.38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2% 가까이 빠지며 2,100선이 깨졌지만, 곧바로 2,100선을 회복한 것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5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보다 44.3% 급등한 99.6을 기록했고 미국 6월 기업활동지수(-6.1) 역시 전월(-49.2) 대비 크게 개선됐다.

이 같은 미국발 호재에 개인(445억원 순매수)과 외국인(279억원 순매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739억원 순매도)은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든 종목이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2.10%)와 SK하이닉스(2.87%)가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3~5월 호실적 소식에 강세고 NAVER(1.89%)와 LG화학(2.04%), 삼성SDI(1.65%), 카카오(1.50%) 등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9.70포인트(1.32%) 오른 744.39에 거래를 개시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