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건조 5천t급 방제선 명칭은 엔담호…"담벼락처럼 수호"
엔담은 '사방을 둘러쌓은 담'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어떤 해양사고와 재난에도 담벼락처럼 국민을 굳건하고 안전하게 지킨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공단 측은 지난달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모두 1천200건의 후보작을 접수해 박윤기 씨가 제안한 엔담을 선정하고, 지난달 26일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200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정부 예산 총 760억원을 투입해 대형 방제선을 건조 중이다.
이 선박은 길이 102m, 폭 20.6m 크기로 대형 해양오염사고가 났을 때 방제 역할뿐 아니라 대형 해양부유물 수거와 비상 예인 등의 복합기능도 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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