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5월 27일자 <종합소득세 ‘날벼락’ 맞은 전문직·직장인 확 늘었다>였다. 이 기사는 올해부터 종합소득세 관련 세법이 바뀌면서 종합소득세를 내는 전문직 종사자와 직장인이 증가한다는 점을 짚었다.

전문직·직장인, 종소세 '날벼락'…"또 샐러리맨 유리 지갑 털기냐"
기타소득의 경우 지금까지는 과표 기준 기타소득이 300만원 이하일 경우 내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필요경비 인정비율이 조정됐다. 지난해까지는 기타소득의 80%였지만 올해는 60%로 낮아졌다. 인정비율이 낮아진 만큼 300만원을 초과하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은 늘어나게 된다.

또 주택임대소득도 연간 2000만원 이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종합소득세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올해 첫 종합소득세 납세자는 30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은 “세수가 부족하니 투명한 샐러리맨 지갑 터는 것 아니냐” “많이 벌었으면 세금을 내는 게 당연하다” 등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주목받은 기사는 5월 26일자 <“美 성장주는 배신 안해”…3억으로 테슬라 샀더니 120% 수익>이었다. 이 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해외주식 투자에 뛰어든 개미들이 급증하는 상황을 다뤘다. 초저금리,부동산 과세 부담 그리고 국내 증시에 우량 종목이 부족한 점 등이 해외주식 ‘베팅’의 배경으로 꼽힌다. 네티즌은 “미국 증시에 거품이 적지 않다” “해외 주식투자에 따른 세금을 고려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