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계 최초 공개"…BMW 5·6시리즈 월드 프리미어 국내 개최
BMW 코리아는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GT)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진행되는 BMW 그룹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이자,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 세계 최초 공개 행사)이다.
BMW 더 뉴 530d
또 이 두 가지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공개하는 것도 BMW가 최초이다.

BMW그룹에 따르면 그룹 대표 모델들이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배경에는 BMW 그룹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19 방역체계, 그리고 높은 시장 중요성 등이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실제로 BMW 5시리즈의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이 전세계 1위를 차지했고, 6시리즈는 2위를 기록하며 한국이 미국, 중국과 함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었다.
BMW 더 뉴 530d
BMW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약 790만 대 이상 판매된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한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제원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외형적으로는 주간등 모양이 L자 형태로 새롭게 추구하는 양식을 따랐고, 후미등은 브레이크 등을 기존보다 더 굵게 만들어 안정감과 강인함을 강조했다. 또 머플러를 사각형태로 만들어 전체적으로 각진 형태를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대시보드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화면을 기존보다 소폭 확장하고 기어노브 주변 재질을 하이그로시로 바꿔 블랙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BMW 더 뉴 640i xDrive
BMW 6시리즈는 지난 2010년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오고 있다.

6GT는 전체적인 크기가 7시리즈와 맞먹을 정도로 사이즈를 키웠다. 또 뒷좌석을 접고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면 무려 1,800리터의 공간이 마련된다.

이날 공개한 두 모델 모두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더 뉴 노멀(DRIVE THE NEW NORM)`이라는 컨셉으로 BMW 드라이빙 센터 공간을 활용해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BMW 뉴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며 BMW 그룹 코리아의 창립 25주년을 축하하고, BMW 그룹의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하고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BMW 더 뉴 640i xDrive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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