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한 안성시가 눈에 띄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015년 31만명의 2030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한 이래, 최근 교통망의 개선과 함께 부동산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조선시대 하삼도(충청·경상·전라)의 조운로(세곡 운반선인 조운선의 항로)가 몰리며 전국 3대 시장으로 명성이 자자할 만큼 입지가 좋았던 안성시는 산업화시대에 접어들며, 교통망의 부재와 함께 타지역 성장에 비해 낙후 되었으나, 평택시 성장에 의한 여파와, 각종 국가기간망 사업이 활발해 지면서 경기도 남부지역 부동산가격 상승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기본계획 골자를 살펴보면 31만 인구유입계획에 1도심. 2부도심. 2지역중심 체계이다. 안성시의 1도심의 도시기능은 안성시 전체의 행정과 교육중심으로 공공행정, 상업.업무, 금융 등 도심기능을 강화하고, 2부도심으로 공도.죽산을 설정, 상업.업무, 물류.유통, 관광.문화, 산업기능 도입을 통해, 공도 부도심은 신규개발사업을, 죽산 부도심은 농업도시기능의 활성화 유도, 부도심의 기능분산을 위한 2지역중심 미양.양성 체계로 설정하였다. 그간 안성시는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간 고속도로를 축으로 공도읍 일대의 개발이 활발하였으나, 최근 사업이 시작된 서울 ~세종간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축으로, 그동안 소외되고 낙후 되었던 안성시의 균형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며, 현재 용역조사에 돌입해있는 평택~부발선 및 평택~안성선 철도망 계획으로 교통 및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안성시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2030 안성도시기본계획 수립으로 안성시가 나아가야할 미래도시 이미지구축과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최남단, 변화의 시작 안성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는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조기 구축을 추진 중인 사업이다. 총 사업비 9조 6천억원, 연장128.1km, 왕복 4~6차로 신설노선이다. 앞서 착공한 구리~안성구간은 2022년12월, 이번에 조기착공한 안성~세종구간은 2024년 6월에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세종까지 평일기준 약 34분(108분→74분) 단축되며, 안성시에서는 서울까지 40분내외로 진입이 가능하게 되며,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과 함께 차량 진출입로를 중심으로 개발여건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옛 안성선 이후 끊겼던 안성의 철도 역사가 40여년만에 부활을 꿈꾸고 있어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2019년 5월 평택~부발선 철도건설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우석제 안성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등이 사전타당성조사를 비롯 예비타당성 조사등 철도건설사업의 행정지원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총사업비 1조7천억 규모의 철도건설사업이 마무리 되면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연계는 물론이며, 간선 철도망(평택~안성선)을 활용한 KTX등 광역철도망과의 연결도 가능해진다. 특히 안성시의 경우 옛 안성선(1985년 4월 여객취급 중단.1989년 1월 폐선) 이후 끊겼던 철도 역사가 40여년 만에 부활하게 되며, 우석제 안성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이번 국가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 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간 낙후 되었던 교통망의 확충으로 차량 진출로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개발사업을 추진할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최남단, 변화의 시작 안성시
교통망의 확충과 함께 경기도는 안성 중소기업 일반산업단지(안성 중기산단)에 대한 관리기본계획을 승인해 금월 18일 고시했다. 안성 중기산단은 안성시 서운면 일원에 70만 7천 220㎡일원에 기계산업 및 장비제조업 집적단지로 조성되며, 산단의 규모는 축구장이 약 100개가 들어설 수 있는 면적으로, 안성지역에서 추진된 일반산단 중에서 가장 크다. 교통망의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변화하는 안성시의 미래는 한층 젊어진 도시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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