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책임론을 놓고 격화되고 있는 미중 간 마찰이 이제는 홍콩을 놓고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절하시켜, 홍콩 달러 페그제가 포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7원 이상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긴급 진단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은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을 했죠. 유럽을 비롯한 어제 국내 증시도 정리해주시지요.

-세계 증시, 대형 악재에도 전반적인 상승세

-경제 활동 재개와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

-코로나 피해 상징국 일본, 긴급 사태 해제

-한국, 적극적인 재정지출로 경기회복에 주력

-코스피 지수 24p 급등, 2000선 다시 육박

-원·달러 환율, 위안화 절하로 7원 이상 급등

Q. 세계 증시가 올랐습니다만 여전히 관심은 미중 간 마찰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이죠?

-미중 간 경제패권 다툼, ‘늑대’와 ‘타조’로 비유

-늑대는 戰狼 : 위험전사, 타조는 현실도피

-미국과 중국 ‘늑대’, 다른 국가는 ‘타조’

-미중 간 맞대결 공포, 다른 국가 줄서기 강조

-필리핀·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등 ‘중국’ 선택

-인도·베트남·일본·대만 등 ‘미국’ 선택

-한국, 머뭇거리다간 ‘투키디데스 함정’ 우려

Q. 요즘 들어 투키디데스 함정이란 용어가 자주 들리는데어떤 의미인지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신흥 강대국 부상, 기존 패권국과의 전쟁

-BC5 스파르타와 아테네 펠로폰네소스 전쟁

-2015년 9월 미중 정상회담, 시진핑 첫 언급

-중국 부상, 미국 견제로 투키디데스 함정

-한반도, 투키디데스 함정의 대표적인 사례

-19C 이후 일본 부상, 투키디데스 함정 빠져

-’일본 식민지’, ‘남북 분단’ 한반도 비극 탄생

Q. 세계 공급망 중심지를 놓고 미국은 뺏고 중국이 뺏기지 않는 실랑이가 지속되는 가운데 늑대 전사처럼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 세계 공급망 중요성 깨닫는 계기

-효율성 중시 세계화, 중국 공급망 중심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심지, 재편 필요성

-트럼프 정부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상

-리쇼어링·니어쇼어링·외국기업 적극 유지

-中 대응, 홍콩 보안법 제정과 위안화 약세

-美 추가 대응, 홍콩 자유무역 특혜 철폐 압력

Q. 홍콩 경제 특성상 중국과 미국 간 마찰 과정에서 자꾸 흔들어 놓을 경우 자금 이탈이 심해지지 않겠습니까?

-홍콩 경제, 중계무역과 금융중심지 대변

-모든 것이 자유롭게 못하면 ‘싱가포르 쇼크’

-한 해 성장률, 20%p 차이 날 가능성

-홍콩 시위대, ‘엑시트(HK+Exit)’ 문제 재봉착

-작년, 유입대비 유출자금 비율 3배까지 급등

-中 보안법 제정 소식 이후 외국자금 이탈 재연

Q. 홍콩이 자금유입보다 자금유출이 많으면 홍콩의 환율제도인 달러 페그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홍콩, 83년부터 달러당 7.8 홍콩 달러 페그제

-HKMA, 홍콩 달러 팔고 사는 방법으로 유지

-금융위기 등 숱한 대외 충격에도 잘 버터

-홍콩 달러 페그제 유지, 중국이 키 잡고 있어

-중국 예금 인출시, 홍콩 달러 페그제 흔들려

-포기, 외자 이탈과 홍콩 달러 폭락 간 악순환

Q. 그런데 벌써부터 홍콩의 달러 페그제 포기를 겨냥한 국제 환투기 세력들의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도 전해주시지요.

-페그제 붕괴, 자금 이탈과 경기 간 ‘악순환 고리’

-대외적으로 전염효과 크게 나타날 가능성 높아

-자금이탈→홍콩 자산시장 붕괴→마진 콜 발생

-마진 콜→‘디레버리지’ 과정에서 연쇄 파동 예상

-국제금융 중심지, 아시아 외환위기보다 타격 커

-국제 환투기 세력, 홍콩 달러 약세 겨냥 공매도

Q. 페그제 유지를 위해 IMF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결국은 중국과 미국이 담당해야 하지 않습니까?

_중국, Great Bay Area 개발에서 ‘홍콩 제외’

-팍스 시니카, 페그제 붕괴로 미국과 단절 원해

-미국, 페그제 붕괴시 자유 교역과 특권 포기돼

-각국의 탈달러화 움직임 빨라질 것으로 예상

-IMF, 페그제 유지 위한 달러 공급 ‘불가능’

-페그제 유지 놓고, 미중 ‘또 다른 마찰 요인’

Q. 문제는 우리인데요. 홍콩의 페그제가 유지되지 못할 경우 그 어느 국가보다 우리가 불리하지 않습니까?

-홍콩 마찰 재연 이후 위안화 추세적으로 절하

-어제 달러당 7.12 위안, 금융위기 이후 최저

-위안화 절하, 미중 간 환율전쟁으로 비화 우려

-작년 8월 포치선 붕괴,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트럼프, 강달러 발언으로 환율전쟁 우려 완화

-위안화 절하, 미중 간 환율전쟁으로 비화 우려

-작년 8월 포치선 붕괴,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트럼프, 강달러 발언으로 환율전쟁 우려 완화

-달러 페그제 포기시, 한국 경제 직격탄 맞을 듯

-원·달러 환율 pivot rate, 1150원→1200원 상향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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