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임영웅` 일까..."3주간 매출 510%↑"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대상인 진(眞)을 차지한 가수 임영웅이 유통 광고업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임영웅은 중장년층 팬덤과 친근함을 내세워 식품, 패션, 화장품, 렌털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광고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임영웅을 광고모델로 발탁한 기업은 매일유업, 한국야쿠르트, 웰메이드, 리즈케이, 청호나이스 등이다.

나아가 임영웅은 유명 스타를 주로 기용하는 자동차(쌍용차 렉스턴)에서부터 젊은 연예인은 잘 하지 않는 임플란트(덴티스)·건강식품(편강한방연구소)까지 다양한 업종의 광고를 섭렵 중이다.

임영웅의 인기몰이는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세정 웰메이드가 지난달 28일 선보인 임영웅 CM송 `트롯웰송`의 영상 조회 수가 167만을 기록 중이다.

영상 속 임영웅이 입은 `스트라이프 린넨 셔츠`는 영상 노출 후 3주일간 판매량이 노출 전보다 510% 증가했다.

업계는 임영웅 인기 비결로 최근 `소비 큰손`으로 떠오른 중장년층 팬덤을 꼽았다.

특히 40~60대 중장년 여성이 주 소비층인 렌털업계에선 임영웅은 매출을 견인할 최고 광고모델로 여겨진다.

최근 임영웅과 정수기·공기청정기 광고 촬영을 한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생활가전업계의 주요 선택층인 중장년 여성에게 임영웅이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모델 선정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 영업을 하다 보면 고객들이 지나가다 `임영웅이 광고하는 모델이냐`면서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겸손한 이미지와 팬들에 대한 배려도 광고모델로서의 인기를 견인한다.

임영웅은 첫 광고였던 쌍용차 렉스턴의 수익 전액을 기부했고, 미스터트롯 우승 부상으로 받은 신발 200켤레 상품권도 출연자에게 모두 선물했다.

또, 팬들이 매일유업 컵커피 `바리스타룰스`를 좋아하는 임영웅에게 매일유업 모델을 추천하자 회사와의 협의 후 선뜻 모델을 맡은 것도 그의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현재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에선 회원 8만8천명이 활동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영웅은 광고계 블루오션인 중장년층 여성을 겨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모델"이라면서 "겸손한 태도가 좋은 회사 이미지도 구축한다"라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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