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안팎으로 대형 악재와 호재가 연속되는 상황에 원·달러 환율은 이상한 생각이 들 정도로 달러당 1220원 내외에서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조용한 움직임이 편하지만은 않은 것이 요즘 외환시장 움직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원·달러 환율 움직임과 관련된 여섯 가지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울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美 증시, 제롬 파월 Fed 의장 발언에 주목

-트럼프, 파월 발언 직전 ‘마이너스 금리’ 주장

-파월, Fed로서 마이너스 금리 도입 미고려

-시장, 궁극적으로 트럼프 입장이 관철될 듯

-파월, 경기 앞날에 대해 종전에 비해 후퇴

-종전 V자형-U자형 혹은 ‘나이키형’으로

-경기 회복까지 모든 금융지원 조치 다해

Q. 마이너스 금리하면 환율인데요. 코로나 문제로 환율 문제를 오랜만에 다루는데요. 그동안 원·달러 환율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부터 정리해주시지요.

-15년 12월 이후 중심환율 1150원에서 상하 50원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1100원에서 상하 50원

-2019년 중심환율 환원, 1150원에서 상하 50원

-코로나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 예상 ‘크게 갈려’

-black market, 1500∼1700원 이상 뛰어오를 것

-대내외 대형재료에도 원·달러 환율 1220원 내외

Q. 최근 외환시장 움직임은 ‘정중동’이란 표현이 맞을 듯한데요. 왜 조용한 움직임이 이상하다는 것입니까?

-달러 가치, ‘Mercury’와 ‘Mars’ 요인에 의해 결정

-Mercury, 경기와 금리수준 등 펀더멘털한 요인

-Mars, 트럼프 정부의 달러 정책 등 정책적 요인

-두 요인으로 본다면 달러 가치 크게 떨어져야

-코로나에 따른 달러 경색이 달러 가치 받쳐줘

-달러 경색-달러 수요 증대-달러 가치 유지

-달러인덱스, 코로나 사태 후 97∼102대로 안정

Q. 펀더멘털과 정책요인 등 달러가치 하락요인이 많은데도 달러 경색 현상이 받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Fed의 정책이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3월 임시회의 이후 Fed, 가보지 않는 길 걸어

-중앙은행의 자존심인 ‘최종 대부자’ 역할 포기

-Open Market Operation, 정크본드까지 확대

-기준금리도 ‘빅 스텝’으로 제로 수준까지 인하

-비전통적 금리정책, 마이너스 금리 도입 겨냥

-마이너스 금리 도입 여부, 달러 가치에 변곡점

Q. 대외적으로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또 다른 변수는 중국의 위안화 환율 움직임이죠?

-美中 환율조작방지 ‘묵시적 합의’에도 위안화 약세

-코로나 사태 후 포치선, 즉 1달러=7위안선 뚫려

-1차 합의안 이행 평가 앞두고 미국의 입장 주목

-5월 1일 디지털 위안화 도입, 위안화 약세 불리

-디지털 위안화와 현 위안화, ‘1대 1’ 비율로 교환

-위안화-원화 동조화 감소, 위안화 영향력 줄 듯

-작년 9월 이후 위안화-원화 동조화 계수, 0.7

Q. 이제부터는 우리 요인을 알아보지요. 우리 요인으로는 외화수급 여건이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코로나 사태 후 장기간 국제수지 흑자세 종결

-지난 4월 기점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적자 전환

-코로나 이후 달러 공급과 수요 절대규모 축소

-코로나 사태 이후 외국인 자금, 추세적인 매도

-외국인 주식매도 자금, 국채시장으로 일부 유입

-외화부족분, 한미 통화스와프로 수시 보충

-외화보유, 2선 자금까지 합칠 경우 5400억 달러

Q.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도 정책요인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앞으로 우리 외환당국은 어떤 포지션을 취할 것으로 보십니까?

-세계 10대 韓 경제, 수출과 내수 간 ‘균형’ 필요

-코로나 사태, 글로벌화 퇴조로 수출환경 악화

-미중 마찰, 일본 통제, 코로나 대체에도 유리

-현 정부, 남은 1년 동안 경기 부양에 ‘우선 순위’

-뉴딜 정책, 포스트 코로나 유망업종 집중 투자

-리쇼어링 정책, 원·달러 환율 하락되는 게 유리

Q. 코로나 사태 이후 달러 투자에 대해 관심이 여전히 높은데요. 여섯 가지 궁금증을 풀어본 결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시지요.

-달러 직접투자와 달러표시 상품투자 ‘구별’

-코로나 사태 후 달러 직접투자 수익률 3% 불과

-외화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수익률은 더 낮아져

-GBK나 달러표시 금융상품 간접투자 ‘더욱 유리’

-FAANG와 MAGA, 코로나 후 50% 이상 수익

-국내 주식투자도 코로나 최저점 대비 35% 수익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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