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본격화···"연구심의 1주일 이내로 단축"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1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동향을 점검하고, 연구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치료제 연구개발(R&D)로는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 임상 시험 7건, 신약개발 13건 등 20건이며, 백신은 10여 건 정도가 개발되고 있다.

범정부 지원단은 지난 17일부터 현장 의견을 수렴했고 정보·기술 및 인프라 공유, 제도개선 및 R&D 지원 등 총 28개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지원단은 이 가운데 2건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는데, 먼저 임상시험 지원의 우선순위 기준을 마련해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용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대한 IRB 심의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그간 심의 대기에만 1~2개월이 걸리던 IRB 절차가 일주일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범정부 지원단을 중심으로 규제개선, R&D 등을 위한 상시 협업체계를 가동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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