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진그룹 명운이 달린 한진칼 주주총회가 예정보다 3시간 가량 늦어지면서 점심시간에서야 시작됐는데요.

양측이 상대방이 확보한 위임장에 하자가 없는지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리면서입니다.

지금 이 시간까지도 주총은 진행되고 있는데요. 조원태 회장 측의 완승이라는 평가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한진칼 주주총회는 출석 주주들에게 수차례 양해를 구해야 했습니다.

개최 예정시간보다 세시간을 훌쩍 넘긴 낮 12시 5분경에야 주총이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주요주주 간 사전 합의가 지연됐고, 중복 위임장이 많아 검사인 주관 하에 확인 과정을 거치면서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승패는 명확했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완승입니다.

조원태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경영권을 지켜냈습니다. 참석주주의 56.57%가 찬성했습니다.

한진칼 이사회가 추천한 또 다른 후보인 하은용 부사장도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반면,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3자연합` 측 사내이사 후보 2명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원태 회장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을 비롯해 5명 모두 선임됐습니다.

그러나 ‘3자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3명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일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승리로 돌아갔는데요.

3자연합은 "주총 결과와 별개로 한진그룹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온 만큼 장기전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