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5차, 코로나19에 시공사 합동설명회 연기…날짜는 미정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에도 시공사 합동설명회를 강행하려했던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이 결국 일정을 취소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각 시공사에 합동설명회 연기 방침을 전달했다. 추후 일정은 정하지 못했다. 해당 설명회는 조합원과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대림산업·호반건설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조합은 앞서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의 합동 설명회를 오는 31일 서울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조합은 총회는 이미 5월 이후로 미뤘지만, 시급한 일정을 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설명회를 준비해왔다.

이에 대해 서초구청은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 시행함에 따라 총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4월 6일 이후로 미뤄달라는 공문을 조합에 발송하는 등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합은 홍보설명회를 총 3부로 나눠 진행하는 등 감염 우려를 최소화 하는 식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자 했지만, 지자체 뿐 아니라 조합 내부에서도 반발 여론이 지속되자 결국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일정이 시급한 사안이라 하더라도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 등 지자체가 부정적으로 보는 건에 대해 개별 조합이 강행하기가 녹록지 않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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