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일 하나금융투자 주식시황/파생 김용구
다음주(3/30~4/3) 전략: 개미가 이긴다

* 다음주 국내증시는 마디 지수대 KOSPI 1,700pt선 안착을 모색하는 중립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 다음주 시장 이목은 3월 주요국 경기지표 발표에 집중될 전망. 중국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 이후 글로벌 경제활동 셧 다운 전환과 민간 신용경색에 연유한 기업 및 가계측 자금난 심화 등을 고려하면, 3월 주요국 경기지표의 전방(11,400 -1.30%)위적 후퇴는 불가피. 특히, 미국 ISM(20,350 -3.33%) 제조업 지수에 선행하는 4개 지역 연은 신규주문-재고 스프레드는 3월 동 지표의 기준선 하향이탈 가능성을 암시. 더불어, 중국 실물경기 환경의 계속된 침체는 제조업 PMI 신규 수출주문 지수의 속락을 경유해 3월 한국 수출 부진 가능성으로 파급. 단, 코로나19發 후폭풍격 3월 경기지표 부진은 익히 알려진 선반영 악재, 실제 국내외 증시 파장은 대체로 미미한 수준일 소지가 다분. 관련 우려보단 4월 초중순께 구체화될 치료제 관련 기대가 보다 우세하(1,785 -0.28%)게 작동할 공산이 큼

* 주목할 점은 ‘동학개미운동’으로 일컬어지는 개인 투자가의 국내증시 러브콜 행렬이 갖는 시장 함의. 연초 이후 개인은 KOSPI 누적 19.8조원, KOSDAQ 누적 2.9조원 등 총 22.7조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외국인 엑소더스에 대항하는 시장 완충기제로 급부상. 고객예탁금 역시 작년말 28.5조원 수준에서 최근 41.4조원 레벨까지 폭증, 개인 투자가의 현 국내증시 괄목상대 기류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 이는, 중장기적 견지하에선 미증유의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 발발기가 언제나 저가매수의 호기였단 그간의 경험칙과 부동산 시장 급랭전환에 따른 가계 머니 무브의 복합 산물 성격이 우세. 결자해지 측면에선 EM 시각선회에 기초한 외국인 현선물 러브콜 부활이 시장 정상화의 관건일 것이나, 개인 투자가의 Buy Korea 행렬로 잠재적 하방 완충력과 반등 탄력이 동시에 한층 강화된 것은 분명. 코로나19 파장이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괴멸적 상황변화로 직결되는 것이 아니라면, 최종 승자는 외국인이 아닌 개인. 개인 및 가계의 KOSPI 대형주 시장 외면과 액티브 주식형 공모펀드를 위시한 간접 투자기구에 대한 불신을 떨치는 한국 자본시장의 역사적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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