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美 실업충격 불구 부양책 기대로 상승

美 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 328만 3천명으로 폭증

美 상원, 전일 대규모 재정부양 패키지 법안 가결

파월 "연준, 더 많은 정책 조치 여력 있어"




[유럽 증시]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유럽중앙은행, 국가별 채권매입 한도 제거




[국제유가] 美부양책 불구 수요 둔화에 하락

달러화, 실업쇼크 우려에 하락

[美 국채가] 코로나19 고용충격 영향으로 상승



마이크론,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상승

보잉, 대규모 재정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비욘드미트, 투자의견 하향조정에 하락

유나이티드헬스, 코로나19 테스트 개발에 상승

슬랙, 1분기 신규 고객 9000명 확보에 상승

포드,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에 하락




[금 가격] 美 실업쇼크로 인한 달러 약세에 상승

[뉴욕 3대 지수]

뉴욕 증시 주요 지수,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폭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6.38% 상승한 22,552.17포인트에, 나스닥지수는 5.60% 오른 7,797.54포인트에, S&P500지수는 6.24% 상승한 2,630.07포인트에 종가형성했습니다.

다우 일중을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실업 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확인됐습니다. 금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328만 3천명으로, 일주일 새 300만명 이상 폭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실업 대란이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만큼, 시장은 해당 지표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의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부양 패키지가 안도감을 제공한 모습인데요. 전일 미국 상원은 2조 2천억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 패키지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오는 27일 하원 표결을 통과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될 예정입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3주 내에 국민들이 수표를 받게 될 것이라며, 실업보험 청구자수 폭증은 재정부양 패키지 이전의 수치인 만큼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도 경기 부양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습니다. 파월 연준의장은 경기 둔화와 싸우기 위해 더 많은 정책 조치를 할 여력이 있고, 또한 자금 공급에 관한한 연준의 실탄이 바닥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장 다우지수 1351.6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증시는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유럽중앙은행이 국가별 채권에 대한 매입한도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음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 2.55% 상승한 가운데, 독일 닥스는 1.28% 상승, 영국은 2.24%, 프랑스 까끄 지수는 2.51%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봉쇄와 여행금지로 인한 원유 수요 둔화로 하락했습니다. WTI 가격은 7.7% 하락한 22.60 달러에, 브렌트유는 1.01%하락한 26.43달러에 움직였습니다.

[달러 인덱스]

다음으로 달러 가치는 코로나19 충격에 실업자수가 앞으로도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하락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1.76% 하락한 99.2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사태에 실업 청구가 폭증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수익률은 하락한 모습입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83%, 2년물은 0.29%, 30년물은 1.41%에 거래되었습니다.

[섹터]

섹터별로 살펴보면, 전 업종 일제히 상승불을 켰습니다. 특히 유틸리티 8.39%, 부동산주 7.81%, 헬스케어가 6.98% 상승으로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IT주도 6.35%, 에너지주 6.24% 올랐습니다.

[개별주]

마이크론은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마이크론의 향후 수익 전망이 긍정적이고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오를 것이라고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장 5.39% 상승했습니다. 보잉은 2조 달러 이상의 재정부양법안의 상원 통과 소식으로 항공 산업에의 보조금이 기대되는 가운데 13.75% 상승했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항공사들에 대한 현금 보조 대가로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비욘드미트는 골드만삭스가 비욘드미트 매출의 절반 이상이 주로 패스트푸드식당 등 외식 채널로부터 나오는 만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욘드미트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욘드미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조정한 가운데 오늘장 2.60% 하락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같은 경우는,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8.91% 상승마감했습니다. 기업용 메신저 서비스인 슬랙은 1분기에 이미 9000명의 추가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0.12% 상승했습니다. 포드는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포드의 공장 폐쇄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며, 유동성 악화와 부채 레버리지가 높아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포드의 신용 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습니다. 또한 포드의 CEO는 포드의 경영진들에 대한 보수 지급이 일부 연기되고, 직원 해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장 2.60% 하락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 급증에 따른 달러 약세 등으로 인해 상승했습니다. 오늘 장 금 가격은 1.1% 상승한 1651.20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박고운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