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으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12 출시 연기가 유력한 가운데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 XR도 공급도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애플 관련 전문 보도 매체 애플 인사이더는 코로나 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도 정부가 봉쇄령을 내린 가운데 아이폰 XR을 생산하고 있는 폭스콘의 인도 첸나이 공장의 가동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인도 첸나이 폭스콘 공장의 생산이 완전히 중단되거나 제한적 수량에 그치고 있는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공장이 위치한 타밀 나두 지역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24일 18시부터 형법 144조에 따라 공개적인 모임이 금지됐다.

외신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인도 형법 144조에는 한 장소에 4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를 금지하고 있으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4일 자정부터 31일까지 이 법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폭스콘은 지난해 10월부터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아이폰 XR을 생산하고 있으며 아이폰11 시리즈도 제조하기 위해 몇 주간 시범생산을 진행하고 있었다. 생산에 지장을 받는 아이폰 XR은 현재 세계시장에서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