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책당국의 강력한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가 경제위기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이 신용위기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990년과 2008년 사례에 나타나듯, 고비를 넘기면 경기회복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 연준의 이례적 유동성 공급 확대조치가 신용위기 차단에는 유의미하지만 경기회복을 유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조 달러 가까운 재정확대정책 추진보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위기는 경기침체가 금융불안으로 연결되는 양상이 아닌, 금융불안이 경기침체를 촉발하는 형태로 전개되는 경향이 있다"며 "양국 정책당국의 강력한 금융시장 안정화조치가 금융불안을 차단해 경제위기 가능성을 미연해 차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