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대규모 재정부양책 합의 근접에 급등

펠로시 美 하원의장 "부양책, 곧 승인될 것"

G7 "경제성장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트럼프 "4월 12일까지 경제활동 정상화 원해"




[유럽 증시] 美 부양책 기대·G7 공조에 상승



[국제유가] 美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금 가격] 각국 추가 부양책에 힘입어 급등

달러화, 연준 전방위적 유동성 공급에 하락

[美 국채가] 대규모 재정부양책 합의 근접에 하락



GM, 리볼빙 한도대출로 160억달러 현금 인출

쉐브론, 비용 절감 조치 발표에 상승

델타, 코로나19 재정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상승

메리어트, 재정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상승

엔비디아,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상승

버진갤럭틱,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상승




[뉴욕 3대 지수]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정부의 2조 달러의 대규모 재정부양책의 의회 통과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1.30% 상승한 20,704.91포인트에, 나스닥 지수는 8.12% 오른 7,417.86포인트에, S&P 500 지수는 9.38% 상승한 2,447.33포인트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1933년 이후 최고의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다우 일중을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 정부가 추진중인 대규모 재정부양책이 곧 합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부양책이 곧 승인될 수 있다는 낙관론을 비쳤는데요. 이와 함께 G7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은 유동성 지원과 재정 확장 등 경제 지원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글로벌 무역과 투자 증진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12일 부활절까지는 미국 경제를 다시 개방하기 원한다고 언급한 점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따른 경제 활동의 위축은 지속되는 중입니다. 3월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는 위축됐습니다. 3월 합성 PMI는 2월의 49.6에서 40.5로 떨어지며 10년 6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 부문의 타격이 크게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전일 연준이 무제한 양적완화 등 파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선 가운데,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통과될 경우 시장 안정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장 다우 2,112.98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증시는 전일 연준의 무제한 자산 매입 소식과 미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 그리고 G7의 공조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유로존의 3월 PMI는 서비스업 위주로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했는데요. 하지만 지표 부진이 이미 예상되었던 만큼 추가적인 시장 불안을 촉발하진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범유럽지수 스톡스 600지수 8.4% 상승한 가운데, 독일 닥스 지수는 10.98% 상승, 영국도 9.05%, 프랑스 꺄끄지수는 8.39%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이 대규모 부양책 합의에 도달할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WTI 가격은 2.78% 상승한 24.01달러에 브렌트유는 0.85% 상승한 27.27달러에 움직였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막기 위한 각국의 추가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오늘장 6% 상승한 1660.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11년만에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달러 인덱스]

달러 가치는 연준의 전방위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의 효과로 인해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8% 하락한 10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 가격은 코로나19에 대응한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재정부양책이 통과되면, 신규 국채 공급이 많아지고,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전망 개선 등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 금리는 0.84%, 2년물은 0.39% 그리고 30년물은 1.40%에 거래되었습니다.

[섹터]

섹터별로 살펴보면, 전 업종 일제히 상승불을 켰습니다. 특히 에너지주 16.31% 가장 크게 오른 가운데, 금융과 제조가 12.75% 상승하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IT도 10% 넘게 올랐습니다.

[개별주]

GM은 GM의 CEO가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또한 리볼빙 한도대출을 통해 160억 달러의 현금을 인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9.94% 급등했습니다. 쉐브론은 다수의 비용 절감 조치들을 내놓았습니다. 올해 자본 지출 계획의 20%을 줄이고, 자사주 매입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쉐브론의 CEO가 쉐브론의 배당금은 매우 안전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오늘 장 22.74% 상승했습니다. 항공주들은 코로나19 재정부양책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불 켰습니다. 재정부양책이 통과되면 항공산업에 25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이 지급될 텐데요. 이에 따라 델타 21%대 오른 가운데,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35%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25%대 상승했습니다. 호텔과 크루즈 주들도 재정부양책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습니다. 호텔 주 가운데 메리어트는 12.73% 상승, 힐튼도 9%대 상승, 크루즈 주중 카니발주는 14%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같은 경우는 니드햄이 엔비디아의 대차대조표가 견조하고 탄탄한 잉여현금흐름을 보인다고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장 17.16% 상승마감했습니다. 민간 우주탐사 기업인 버진 갤럭틱은 모건 스탠리가 버진 갤럭틱의 대차대조표가 견조하다고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면서 25%대 상승했습니다. 한편, 줌 비디오는 화상 회의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자택 근무 확산에 주가가 많이 올랐었는데요. 오늘 장에서는 15.28% 하락마감한 모습입니다.

박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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