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업계에서 중고차시장의 성수기로 알려져 있다. 올해도 수요는 많고 공급은 한정적이어서 국산차·수입차의 전체적인 평균 가격변동률은 –1% 미만으로, 평균적인 시세 하락폭보다 작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0.5% 내린 가운데 SUV가 세단보다 시세 하락폭이 컸다. 기아자동차 스포티지는 최고가 기준 2.0%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투싼은 최고가 기준 1.8%와 1.3% 각각 내렸다. 반면 대형 세단인 제네시스 EQ900은 최고가가 0.7% 올랐다. 현대차 그랜저 IG도 최고가가 0.3% 상승했다.

3월 중고차시장, 국산 SUV 구매하기 좋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3월은 신입사원이나 생애 첫 차를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 시세가 좀체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날씨가 풀리고 나들이철이 되면 SUV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국산 준중형 및 중형 SUV 구매를 원한다면 구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SK엔카 직영 자동차유통플랫폼 SK엔카닷컴이 제공하는 3월 중고차시세.

▲경형·소형차
강보합세다. 생애 첫 차를 구입하려는 사람이 많아 1,000만 원 미만의 매물 수요가 증가했다. 쉐보레 스파크 시세는 최저가와 최고가가 각각 1.5%와 4.1%로 모두 올랐다. 기아차 모닝도 0.5%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인기가 시들한 소형차는 하락세를 보인 매물이 적지 않았다. 현대차 엑센트는 평균 5.7%의 내림세를 보였다.

▲준중형·중형차
강보합세다. 현대차 아반떼는 완전변경 소식에도 0.7% 상승했다. 현대차 쏘나타(LF)도 1.8% 올랐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4.0%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3가 1.0%, SM6가 1.3% 각각 올랐다. 쉐보레 크루즈는 큰 변동없이 1,030만 원대를 유지했다(2017년식 기준). 반면 기아차는 약세를 보였다. K3는 2.7%. K5는 13.4%나 각각 떨어졌다.

▲준대형·대형차
강보합세다. 현대차 그랜저(HG)는 2월보다 2.9% 상승했다. 기아차 K7도 2.7% 올랐다. 쌍용차 체어맨W, 르노삼성 SM7 노바 역시 1.1%, 2.4% 각각 올랐다. 반면 기아차 K9은 3.3% 떨어져 3,300만 원대에 2017년식 매물을 살 수 있다.

▲SUV·RV
강보합세다. 특히 쉐보레 RV의 상승률이 높았다. 캡티바는 4.8%, 올란도는 5.1% 각각 올랐다. 르노삼성 QM3는 0.9%, QM6는 2.1% 각각 상승했다. 쌍용차 렉스턴W도 1.4% 올랐다. 반면 쌍용차 티볼리는 2.3%, 기아차 쏘렌토는 1.1% 각각 하락했다.

▲수입차
약보합세다. 수입차 시세는 평균 0.7% 내렸다.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벤츠 C클래스로 최고가 기준 4.0% 떨어졌다. 미니 쿠퍼D도 최고가가 4.0% 하락했다. 반대로 시세가 크게 오른 차도 있다. BMW 3시리즈는 최고가 기준 4.4% , 포르쉐 카이엔은 4.3% 각각 상승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