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가 사업목적을 추가하며 새로운 미래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합니다.

5년 뒤 모빌리티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는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수요감소가 예상되지만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선언한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사업구상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나다.

[기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핵심 구동 부품의 경쟁력을 갖추겠다."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시스템 판매도 본격화 하겠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오늘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미래 전략 실행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

"자동차 기반의 혁신과 더불어 로봇, UAM, 스마트시티 등과 같은 폭넓은 영역에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변화해 나가겠습니다."

정관상의 사업목적도 차량과 부품제조 판매업에서 차량 및 기타 이동 수단과 부품제조 판매업으로 바뀌었고, `전동화 차량 등 각종차량 충전사업`도 새롭게 추가 됐습니다.

전동차를 포함해 모든 이동수단에 대한 서비스 회사로 변하겠다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구상이 그 틀을 갖춘 셈입니다.

미래사업 추진과 더불어 신차판매 확대와 원가구조 혁신도 강화합니다.

코로나19로 차수요가 급감하는 등 글로벌 판매 상황이 호의적이지 않은 만큼, 판매확대와 수익성 강화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현대차는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과 이어 불거진 세계적인 전염병 사태속에 정의선식 미래사업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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