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든 입국 내·외국인 특별입국절차 시행"
오는 19일부터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9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대상이 국내의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행 특별입국절차는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이란 등 아시아 5개국과 유럽발 항공노선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정부는 최근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발생한 다수의 확신사례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전파 속도 등을 고려해 해외 위험요인이 국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등의 이유로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입국자 검역결과 지난 13일 1명, 14일 3명, 15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특별입국이 모든 입국자로 확대 적용되면 특별입국 대상자는 현행 평균 2,100명 수준에서 약 5배 이상인 1만 3,000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세균 중대본 본부장은 "전 세계 입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입국절차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별로 검역 강화 등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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