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 레전드 서용빈·김재현·심재학 “코로나 19와 사투 벌이는 의료진 응원합니다”
스포츠닥터스, 의료진에 ‘릴레이 응원 캠페인’ 실시

프로야구 LG트윈스를 이끈 레전드 타자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25년간 국내외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2003년 UN DPI NGO로 등록된 후 100만 협력 의료진 및 2,100만 업무협약 회원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한국마이팜제약/ 마이건설/ 마이디자인/ 인터메디컬데일리) 회장>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 세 번째 순서로 프로야구 LG트윈스 레전드 선수들이 합류해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닥터스는 지난 7일 서용빈 야구아카데미 개소식을 통해 서용빈(SPOTV 해설위원), 김재현(국가대표팀 타격코치·SPOTV 해설위원), 심재학(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전 선수들을 만났다. 이들은 모두 1990년대 LG트윈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스타들이자 현재 TV해설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LG트윈스는 1990년,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1997년, 1998년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당시 LG 타선에서 이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일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됐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세 레전드들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의료진에게 필요한 의료용품을 후원하는 데 써달라며 금일봉도 전해왔다.

서용빈 해설위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야구팬들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의 근심이 크다”면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 현장에서 노력하고 계신 의료진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김재현 해설위원은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하루속히 사태가 수습되어 따뜻한 봄날, 야구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심재학 해설위원은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국내 의료진들을 항상 응원하고 있다”면서 “스포츠닥터스 캠페인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 함께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한 LG트윈스 차명석 단장 역시 “스포츠닥터스의 의미있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면서 “의료진분들과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이번 캠페인에는 김의신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 송상용 삼성서울병원 교수, MC 임성훈·이기상, 배우 정준호, 프로골퍼 장하나·김효주·배경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이봉주 대한육상연맹 홍보이사, 축구선수 이승우, 가수 설운도·인순이, 코미디언 임하룡, 만화가 박광수 등 의료진을 비롯한 스포츠·연예 스타들이 대거 동참했다.

향후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는 한국방송진행자연합(KFBA·회장 이기상)을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자유총연맹, 대한체육회 등 스포츠닥터스와 협약을 맺은 기관들이 차례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스포츠닥터스의 릴레이 응원 캠페인은 일반 시민도 참여가 가능하다. SNS에 응원 동참과 기부를 병행하는 캠페인으로 개인 SNS에 응원 문구를 들고 사진을 찍어 인증한 뒤 ‘스포츠닥터스, 응원릴레이캠페인, 코로나19, 의료진을후원합니다 등 자유롭게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기부는 스포츠닥터스에 1만원 후원으로 진행할 수 있다. 후원금은 의료진과 환자에게 필요한 마스크와 손세정제, 영양제 등으로 구성된 키트로 전달된다. 기업 후원도 가능하다. 전 직원이 1만원씩 모금해 기부행렬에 동참할 수 있으며, 이 역시 의료용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지금껏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에 앞장서며 국내외 의료지원 4500회를 달성한 스포츠닥터스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대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려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등 5000여 종합병원이 소속된 대한병원협회와 4만 개원의 및 15만 의료진 네트워크를 구축한 대한개원의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100만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