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16일 중국 공모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펀드’는 과창판과 창업판, 메인보드, 중소판 등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공모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상하이선전300(CSI300), 상하이50(SSE50) 등의 인덱스 구성 종목으로 주식 현물을 보유하고 해당 인덱스 지수 선물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주식현물에 투자한 변동성을 최소화해 안정 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1년부터 중국 상해 현지에서 리서치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해 사무소가 공모주를 직접 선별한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에 상장된 공모주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44%에 달한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기존 중국 공모주 시장은 상장 후 높은 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낮은 배정 비율과 상장 종목수 부족으로 투자에 한계가 있었다”며 “과창판 신규 개장 뒤 상장 종목 수가 증가하고 기관투자자 배정률이 개선되어 중국 공모주는 고수익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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