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16일부터 31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운영 중인 고객센터를 폐쇄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고객센터 상담사의 안전과 대구광역시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동참하는 취지다.

LG유플러스 대구 고객센터 근무자들은 16일 오전까지 사전 예약된 업무 등을 마무리하고, 오후부터는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대구 고객센터 외 다른 지역에서도 채팅·사이버 상담사를 대상으로 순차적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일반(전화) 상담사들을 포함해 550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상담 근로자는 총 5000여명이다.

다음달까지는 상담사 재택근무 비율을 전체의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근무 상담사 전원을 대상으로 하루 3회(출근·점심·오후 시간) 체온검사를 실시하고 근무 중 층간 이동 금지를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원활한 상담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최근 일부 서비스에 대한 고객상담이 증가하면서 상담사 연결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U+, 16일부터 대구 고객센터 폐쇄…재택근무 시행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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