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124명으로 늘어…세종청사는 29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와 관련된 환자 9명이 추가됐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총 누적확진자수는 8,162명으로 전날보다 7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확진된 환자 중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사람은 9명으로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1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일 건물 직원이 85명이며, 접촉자는 39명이다.

정부세종청사에서는 해양수산부 관련 확진자가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29명이 확인됐다. 29명 중 27명은 직원이며, 2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정부는 해양수산부 전체 직원 79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그 중 27명이 양성, 나머지 76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장, 교회, PC방,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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