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선 붕괴` 당국 긴급회의...공매도 금지 `무게`
금융당국이 증시 폭락에 일시적 공매도 전체 금지 등 추가적인 시장 안정 카드를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직접 주재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에 필요한 정책을 점검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비과세장기주식펀드와 증시안정기금 방안 등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시적 공매도 금지 방안이 유력하단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에 일정 기간 동안 공매도 금지 조치가 진행된 바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인한 금융위기에 10월 1일부터 2009년 5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전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됐다. 또 지난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8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3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됐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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