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명 확진·2명 사망…두테르테 "마닐라 `봉쇄` 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 마닐라를 오가는 국내 육상, 해상, 상공 여행을 중단하는 등의 마닐라 `봉쇄`(lockdown)를 발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닐라를 오가는 자국 내 여행을 중단하는 것을 비롯해 대규모 모임 금지, 한달간 휴교, 코로나19 발생 지역 사회 격리 등의 조치를 허용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필리핀에서 첫번째 국내 감염이 발생한 이후 나왔다. 필리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3명이며, 사망자는 2명이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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