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14명↑ `전국 주춤`...서울 19명 추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14명 늘어난 가운데 전국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전 0시 대비 11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7,869명으로 확인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전날 242명 늘었으나 다시 그 절반 이하인 100명 초반대로 줄어든 모습이다.

신규 확진자 114명 가운데 81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경북 추가 환자는 두자릿수로 감소했으나 누적 확진자 수는 7천10명으로, 7천명을 넘어섰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서울에서 하루새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212명으로 늘었다.

경기도에서는 3명이 추가됐으며, 그 외 신규 확진자는 세종 5명, 대전 2명, 충남 2명, 경남 1명, 부산 1명 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 여성은 4천875명으로 6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천261명(28.7%)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천495명(19%), 40대 1천101명(14%), 60대 972명(12.4%), 30대 812명(10.3%), 70대 497명(6.3%), 10대 412명(5.2%), 80세 이상 243명(3.1%), 0∼9세 76명(1%)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67명이다.

공식 집계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66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지만, 이 날 오전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된 82세 남성 환자가 추가 사망했다.

수도권 지역 한국인 중에서는 처음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5명이 늘어 총 333명이 됐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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