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건설현장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한 추가대책 마련 요청
건설업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지침에 추가적인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대한건설협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대해 추가보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지침과 관련, 발주기관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요청하게 됐다.

건의된 내용은 ▲소독·방역 등 사전적 예방을 위한 공사 중단 및 계약금액 조정 요청시에도 적극 검토·반영 ▲인력 및 주요 자재 등의 수급 차질 발생시 설계변경 등을 포함한 필요조치 신속 강구 ▲현장 여건을 가장 잘 인지하는 시공자 의사 적극 반영 ▲관련 절차 시행상 발생한 발주기관의 업무의 부당 전가 금지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관계당국의 신속한 지침이 있더라도 발주기관이 지침 이행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며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지침이 추가돼야만 현장에서 실효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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