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호트 격리 한마음아파트, 140여명 중 94명 신천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대구 한 임대아파트 입주자 2/3이 신천지 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권영진 대구 시장은 7일 "코호트 격리 한마음 아파트 입주자 94명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단지를 통째로 출입 통제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 아파트에는 130여 가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확진환자가 46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전날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 조치를 하고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4일 코로나19 감염검사 검체 채취, 역학조사를 받았다.

해당 아파트는 대구지역 35세 이하 미혼 여성에게 입주 자격이 주어지는 시립 아파트로, 총 137세대에 141명이 거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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