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감원 "오늘 내로 손태승·함영주에 중징계 통보"
금융감독원이 오늘 내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대한 중징계 통보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복수의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한국경제TV와의 통화에서 "금융위원회의 기관징계 결정문을 받았다며 CEO에 대한 문책경고와 함께 오늘 내로 통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 제재의 효력은 제재의 내용과 근거 등을 담은 금감원의 검사서를 당사자들이 통지받는 때 발생한다.

문책경고가 확정되면 손태승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은 관련법에 따라 앞으로 3년간 금융권 임원이 될 수 없다.

우리금융 측은 징계효력을 중지시키는 가처분신청을 내고 행정소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문책경고의 정당성에 대해서 법원의 판단을 한 번 더 받아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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