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곱창` 본사 월세지원 정책으로 가맹점 걱정 없다
지난 2월 28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여명을 넘어서면서 국민들의 불안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말에도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로 인해서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것은 외식 자영업자들이다.

외식 업계는 지난 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이미 높은 인건비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레 코로나19 이슈가 닥치는 바람에 매출이 반 토막이 나버린 자영업자들은 날벼락을 맞은 셈이 되었다. 코로나19가 이 언제 수그러들지 모르는 상황에서 높은 월세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을 하는 가게들도 속출하고 있는데, `㈜식스텐비즈(천사곱창)`는 이러한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이례적으로 본사에서 가맹점에 1개월치 분의 월세와 전지점 무료 방역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식스텐비즈 본사에서 집계된 지원 규모는 전국 80여개 매장 약 3억원 가량의 금액으로,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을 가맹점에 아무런 조건없이 지원하여, 본사와 가맹점주 사이의 신뢰를 굳히는 것은 물론이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대창, 곱창, 막창 등 주요 품목 일부는 10% 할인된 납품가로 가맹점에 공급한다는 지침이 이어졌다. ㈜식스텐비즈 본사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도 경영을 지속할 수 있다. 때문에 지금처럼 코로나19로 가맹점이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본사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가맹점주가 매장 운영 비용에 대한 걱정없이 영업을 정상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같은 정책을 마련하게 되었다."라며 본사의 가맹점 월세 지원에 대한 의도를 밝혔다.

본사 관계자는 이어서 "㈜식스텐비즈는 본사와 가맹점주와의 신뢰와 상생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이다. 때문에 월세지원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고 전국의 가맹점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해지는 시점까지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본사의 경영 철학에 대해서 피력했다. ㈜식스텐비즈는 동종 업계 타사 대비 제품 매출이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며, 2011년 설립 이래로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가맹점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면서 브랜드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ISO 인증 기업으로 소비자의 신뢰 또한 매우 두텁다.

한편, 천사곱창은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은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는데, 분당 지점은 15평이라는 다소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약 9천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천사곱창은 지난해부터 배달 서비스 지점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삼가는 추세가 되면서 배달 가능 지점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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