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월드요리아카데미 일산고 윤라현, 독일요리올림픽 은메달 수상
인천월드요리아카데미 소속의 윤라현(18세, 일산고 조리과) 양이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된 독일요리올림픽(IKA Culinary Olympic)에 참여해 은메달 수상의 영예를 안아 눈길을 끌고 있다.

IKA독일요리올림픽은 12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대회로 세계조리사연맹(WACS) 인증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IKA독일요리올림픽의 경우 67개국 소속 총 2,000명이 참가했다. 일 평균 관람객 수는 5만여 명에 이른다

일산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윤라현 양은 미성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유명 셰프들과 경쟁하며 당당히 은메달 수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주니어 참가 분야가 별도로 분리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윤라현 양의 기량이 시니어 못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며 주목 받았다.

윤라현 양은 일산과 인천을 통학하며 8개월 동안 대회 참가를 준비했다. 대회 준비 기간 동안 하루 평균 3시간만 잠을 청하며 불굴의 의지로 실력을 갈고 닦았다.

특히 윤라현 양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할 뿐 아니라 영어 구사 능력도 프리 토킹이 가능한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라현 양은 IKA 은메달을 수상하며, 인천월드요리학원 고민정 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감동을 주었다.

윤라현 양이 소속된 인천 서구 소재 `월드요리학원`은 이번 IKA독일요리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참가자 전원 메달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인천월드요리학원은 뛰어난 기량을 지닌 쉐프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꾸준히 인재를 양성한 결과 이번 IKA에서 굵직한 성과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인천월드요리학원 수강 분야는 조리기능사와 제과·제빵기능사 등으로 나뉜다. 조리기능사 과정은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중식조리기능사, 일식조리기능사 등으로 세분화되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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