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양경찰청장에 김홍희 남해지방해경청장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해양경찰청장에 김홍희 남해지방해경청장을 내정했다.

김 신임 청장 후보는 1968년생으로 부산남고와 부산수산대어업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화동정법대학 법학 석사, 인하대 해양법 박사를 취득했다.

경찰간부후보생 42기로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경비국장 등을 거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근무해왔다.

김 내정자는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을 건너뛰고 치안총감인 해경청장으로 2계급 승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해군 장교 복무 후 27년간 해경에서 다양한 보직을 경험하고 해양법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해양치안에 대한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전한 우리 바다 수호는 물론 해양경찰법 시행에 따른 해양경찰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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