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하며, 2030선을 회복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기습적으로 인하했음에도 뉴욕증시가 하락했지만,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6포인트(0.91%) 오른 2032.4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34포인트(0.41%) 내린 2,005.81로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하며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투자 주체 가운데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57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2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4% 가까이 상승하는 것을 비록해 서비스업, 철강·금속 등이 1%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상승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LG화학, 현대차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상승 반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8포인트(0.17%) 오른 627.90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크게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30원(0.69%) 내린 달러당 1,186.90에 거래되고 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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