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의 당기순손실액이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7천만 달러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10.5억 달러)보다 93%이상 줄어든 것이며,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5억달러로 전년보다 3.5억달러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9억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석유공사 측은 나이지라아사업이 취소됨에 따라 지급 했던 서명보너스(광구계약시 계약 서명에 대한 대가로 산유국정부에 지불하는 금액)를 전액(0.7억달러) 돌려받고, UAE 할리바광구 조기생산, 쿠르드사업 현안 해결, 동해가스전 생산연장 등으로 재무실적이 긍적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는 올 1월 매각계약을 체결한 북해 톨마운트에 이어 비핵심자산 합리화와 재무적 투자자 유치 노력을 2020년도에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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