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속 화제의 카메오 그레이스 리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가 연일 시청률 고공 상승세 속 화제의 카메오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지난달 27일 방영된 ‘포레스트’ 20회에서 필리핀의 성공한 사업가 한국인 그레이스리(이경희)가 카메오로 출연 한 것.

그레이스리는 정영재(조보아)가 필리핀 호텔에서 열린 의료 학회에 참석한 장면에 방글라데시 전염병 사례에 관한 학회 자료를 발표하는 교수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 그레이스리는 화려한 영어실력을 보여주며 뉴스 앵커 출신다운 당당한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그레이스리는 카메오 출연 뿐 아니라 해외 로케이션 속 방송팀과 현지팀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조력자 역할까지 했다는 후문.

화제의 인물 그레이스리는 아테네오데마닐라대학교 커뮤니케이션 학사 출신으로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필리핀 방송국 뉴스 앵커로 활동한 화려한 전력을 보여주며 국내 예능 및 뉴스 프로그램을 장식한 바 있다. 현재 필리핀에서 레스토랑 기업과 프로덕션 기업 글리머(GLIMMER) 및 장소 협찬 기업인 꼬꼬(KKOKKO) 를 포함한 HBC(Han Bright Concept)의 대표이사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그녀와 드라마 ‘포레스트’팀은 필리핀 로케이션을 계기로 만나 촬영 협조에 이어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그녀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현장에서 제작진이 즉석으로 카메오 출연으로 섭외 하기까지 남다른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다.

이처럼 한국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하는 프로덕션을 운영하는 대표이사로 필리핀과 한국 그리고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 사업가로 맹활약 중인 그레이스리는 “한국 드라마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이다. 필리핀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를 만났고 영광이다. 현재 대한민국이 코로나19바이러스로 매우 힘든 소식을 접했다. 뉴스 앵커 출신이기에 필리핀 현지에서도 방송 관계자들이 함께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빠른 호전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포레스트’의 필리핀 로케이션 방송분에서는 필리핀 마닐라 파라니키 시티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오카다 호텔에서 분수와 주변 전경이 드론씬으로 펼쳐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시청률은 20대부터 50세 미만 타겟 시청률이 2.2%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5.1%를 기록했으며 4일 21화 방영될 예정이다.

드라마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주인공 강산혁(박해진)은 정영재(조보아)의 로맨스 연기와 흥미로운 전개를 거듭, 5주 연속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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