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정유사 최초 4조 2교대 근무 운영..."1년 중 절반만 일한다"

에쓰오일은 오늘(2일)부터 울산 온산공장에서 4조 2교대 전면 시범실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현행 4조 3교대로 운영하면 하루 8시간 근무하는 4개조가 밀어내기 식으로 근무를 하지만 4조 2교대로 운영하면 조당 하루 12시간 근무를 하면서 하루 2개조가 일을 하게된다.

받는 임금 역시 동일하다. 지난해 7월부터 울산공장 40여 개 부서 중 17개 부서에서 4조 2교대를 시범운영 해 왔으며, 노동자들의 요청으로 시범운영을 전 부서로 확대했다.

정식 도입 여부는 올 가을 임단협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시범운영에서 직원들은 대체로 4조 2교대 근무방식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일 수가 늘면서 취미생활이나 여행, 휴식, 자기개발 등을 여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4조3교대 근무방식은 1년 365중 4분의 3을 일하고 4분의 1은 쉰다.

연간 근로일은 273.75일, 휴일은 91.25일인 반면, 4조2교대 근무방식은 365일 중 절반을 일하고 절반은 쉬면서 연간 근로일은 182.5일, 휴일은 182.5일이다.

하지만 4조2교대는 하루 근무시간이 기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단기 피로도가 높아지는 단점이 있어 직원들이 시범운영을 통해 장단점을 고려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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