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렌드포스

코로나 19가 확산함에 따라 IT산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1분기 노트북 출하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26%나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반도체 중개 전문회사 디램익스체인지 부속 연구소인 트렌드포스(TrandForce)는 코로나 19로 원재료 부족과 물류 문제로 인해 노트북 ODM이 4월 또는 5월까지 생산량이 정상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 19 영향으로 노트북 공급망의 생산개시 지연과 노동력 부족, 자재 부족 및 물류와 운송의 지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 1분기 노트북 판매 전망치를 기존 3500만대에서 275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2월 노트북 출하 전망치도 지난해 2월 1080만대보다 47.6% 감소한 570만대로 낮춰잡고 1분기 전체 출하량은 3월, 코로나 확산이 주춤해지면 생산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겠지만 2월 감소 물량을 회복하는 데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PCB(인쇄회로기판), 배터리, 힌지, 편광판, 금속 부품 등 노트북 제조와 관련된 복잡한 부품의 주요한 공급국가로 단기적으로 중국 이외 다른 국가에서 이들 부품을 조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많은 중국의 지방 도시들이 경계지역에 대해 강력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필수적인 금속의 수송 또한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부품공장이 작업을 재개하더라도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일부 노트북 ODM들이 2월 10일과 17일 부분적인 생산을 재개했다는 소식도 들리지만, 코로나 19가 통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가동률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가동률이 높더라도 재료 부족과 물류 제한으로 인해 실제 생산량은 저조하다는 설명이다.

트렌드포스는 현재 상황에서 전반적인 노트북 ODM 제조사의 생산용량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데는 최소 1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4월 또는 5월이나 돼야 점진적으로 생산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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