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인증 획득…20여개국과 수출 계약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관계회사인 솔젠트가 코로나19 진단시약 2종이 유럽인증(CE)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솔젠트는 27일 질병관리본부의 긴급사용 승인으로 국내에 코로나19 진단시약 공급이 가능해진 데 이어 이번 CE인증으로 전세계 진단시약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번 `DiaPlexQ™ Novel Coronavirus (2019-nCoV) Detection Kit`는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유전자를 검출하는 체외진단용 기기다.

2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 유전자로 하며 샘플 채취 후 분석까지 2시간 이내에 가능하다.

이 제품은 국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상용화 된 대부분의 실시간(Real-Time) PCR 장비에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DiaPlexQ™ 2019-nCoV (RdRp, E, N) Detection Kit 제품은 3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 유전자로 사용하며 이 역시 2시간 이내에 분석이 가능하다.

석도수 솔젠트 공동 대표는 "솔젠트의 일일 생산가능물량은 1만5,000 ~ 2만 테스트 규모"라며 "비상생산체제를 가동해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재형 솔젠트 공동 대표는 "최근 일본, 중동(쿠웨이트, 사우디, 요르단, UAE, 파키스탄), 유럽(이탈리아, 독일), 동남아시아(태국,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CIS(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20여 개국과 계약이 이뤄졌다"며 "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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