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910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선 수주에 성공했다.

25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KSS해운과 8만4천 입방미터급 LPG선 1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이후 KSS해운에서 총 5척의 LPG선을 수주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로 올해 9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8월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미국 셰일가스 증산 등으로 올해 LPG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PG선 신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LPG선 수주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LPG 추진선 수주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910억원 규모 LPG선 수주
<사진>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6년 인도한 초대형LPG선의 시운전 모습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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