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정보가 내 손 안에…`mKIND` 각광
한국거래소의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 `mKIND`가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 이후 투자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관심종목의 공시뿐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공시 공유와 신속한 매매를 돕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바로가기`를 제공하는 등 투자 편의성을 높인 데 따른 것이다.

실제 mKIND는 관심종목 공시와 상장기업의 기업설명회(IR) 개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업데이트된 공모일정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mKIND 앱을 다운로드한 후 관심종목을 등록하면 해당종목의 공시와 상장법인의 IR정보, 공모 일정에 대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바로 확인하지 못한 공시의 경우엔 `MY알림`에서 따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공시를 확인한 후 SNS를 통해 해당 공시를 공유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공시뷰어 화면 하단의 SNS 연계 버튼을 클릭하고, 페이스북에서 공유하거나 카카오톡 또는 라인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현재는 이 3개의 SNS와 연동이 가능한데, 향후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MTS 바로가기 기능을 활용하면 공시 확인 후 즉시 매매도 가능하다. 공시 내용에 따라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투자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공시 후 신속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MTS와 연동하는 기능을 갖췄다. mKIND 앱에서 거래하는 MTS를 설정하면 된다.

공시정보 외에 한국거래소가 조치한 시장정보를 조회할 수도 있다. `투자유의`에서는 관리종목과 매매거래정지 종목,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대상 법인, 불성실공시 법인,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코스닥시장)의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투자주의`에서는 투자주의와 투자경고, 투자위험 종목 등의 현황 파악이 가능하다.

이 외에 상장기업이 자기주식 취득이나 처분에 대한 신고내역 뿐 아니라, 일별 자기주식매매에 대한 신청 및 체결내역도 일별로 조회할 수 있다. 영문공시나 의결권 행사, 기업지배구조와 같은 주제별 공시도 조회 가능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2019년 12월 결산법인의 정기결산과 관련된 공시와 시장조치정보가 3월말까지 지속적으로 발표되는 결산시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mKIND를 이용하면 투자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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