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스타렉스, 카니발 순

AJ셀카가 공개한 2월 중고차 내차팔기 대표시세에 따르면 시세가 가장 많이 증가한 차종은 기아차 더 뉴 K9으로 5% 증가율을 기록했다.

24일 AJ셀카에 따르면 기아차 K9은 2월 5%의 시세 상승률을 보여 1위에 올랐다. 지난 하반기 동안 K9을 포함한 중·대형 세단들은 신차 출시 및 단종 등의 이슈에도 한번도 시세상승 1위를 기록한 적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어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와 기아차 올 뉴 카니발이 각각 4%, 2%의 상승률을 보였다. 두 차종 모두 레저용 패밀리카로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카니발은 올 하반기 완전변경을 앞두고 점차 시세가 상승하는 모양새다.

3월은 입학과 입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고 특히 가족 나들이를 위한 패밀리카 수요가 높아지며 중고차 거래 성수기로 꼽힌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매물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한 매매 회원사들이 발빠르게 매물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난달에 중고차 시장에서 오랜만에 강세를 보이며 시세상승 1위를 차지했던 기아차 더 뉴 모닝은 이달 9%까지 하락했다.
2월 중고차 시세 상승률 1위는 기아차 K9 '5%'

한편, 내차팔기는 판매차종의 번호와 연락처만 등록하면 매물 점검, 온라인경쟁입찰, 대금 및 탁송까지 AJ셀카가 모든 과정을 중개해주는 서비스다. 매월 AJ셀카가 공개하는 대표시세는, 내차팔기를 통해 판매 완료된 차종 중 가장 높은 거래량을 보인 상위 20개 차종의 평균 시세를 취합한 데이터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수입 중형 SUV, 유럽 선제공격에 미국 등판 준비
▶ 볼보차, 마일드하이브리드 추가한 S90·V90·CC 공개
▶ 푸조, 1t 픽업트럭 '랜드트렉' 공개